베란다 미니정원 입문: 물주기 캘린더와 실패 없는 7종 식물
베란다 미니정원 입문: 물주기 캘린더와 실패 없는 7종 식물
목차
- 1) 준비물·배치: 햇빛 지도·배수·토분/플라분
- 2) 실패 없는 7종: 성향·물주기·난이도
- 3) 물주기 캘린더: 계절·용토·분 크기별 규칙
- 4) 흙과 비료: 배수·보수의 황금비
- 5) 가지치기·분갈이·해충 루틴
- 6) Q&A
- 7) 결론
서론 — 초보가 먼저 할 일: 햇빛 지도를 그린다
미니정원의 성패는 햇빛·바람·배수다. 하루 중 직사광 시간이 몇 시간인지, 반음지 구간이 어디인지부터 체크하자. 바람길을 막지 말고, 물 빠짐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면 절반은 성공이다. 토분은 통기성이 좋고 플라분은 가볍다. 배수구(홀)는 반드시 메쉬망·마사로 보호해 토사가 새지 않도록 한다.
본론 ① — 실패 없는 7종(성향·물주기·난이도)
① 로즈마리 — 햇빛을 사랑하고 과습을 싫어한다. 여름엔 토심 3~4cm가 마르면 듬뿍. 겨울엔 강제 금수 기간을 둔다. ② 민트 — 성장력이 뛰어나 초보에게 보상감을 준다. 물을 좋아하지만 물빠짐이 중요하다. ③ 바질 — 고온을 좋아하고 물을 자주 요구한다. 꽃대는 바로 따서 잎 성장을 유도한다. ④ 산세베리아(스투키 포함) — 그늘도 버틴다. 과습 금지, 겨울엔 월 1~2회. ⑤ 스파티필럼 — 반음지·실내에 강하다. 겉흙 마르면 충분 급수. ⑥ 세덤류 다육 — 햇빛·통풍이 답. 여름 장마철 침수 주의. ⑦ 라벤더 — 통풍·배수·강광 필수, 과습 금지.
본론 ② — 물주기 캘린더(계절·용토·분 크기별)
여름: 오전 7~9시 1회, 저녁 통풍만. 토심 3~5cm 지점의 흙이 말랐는지를 손가락으로 확인한다. 장마: 빗물 젖음=급수 생략, 받침 접시는 비움. 가을: 주 2~3회로 줄이고, 해가 짧아지면 저녁 물 금지. 겨울: 온도 10℃ 이하 구간은 성장을 멈춘다. 겉흙이 바싹 마른 뒤 오전에 소량. 분 크기: 대형분은 주기가 길어지고, 소형분은 빨라진다. 용토: 배수 좋은 혼합토(마사+펄라이트+피트/코코피트)를 기본으로 한다.
본론 ③ — 흙과 비료: 배수·보수의 황금비
초보는 시판 상토 6 : 배수재 4(마사/펄라이트/제오라이트 혼합)로 시작하자. 이 비율이면 급수 실수가 줄고 뿌리 호흡이 살아난다. 비료는 완효성 알비료를 봄·가을 소량. 여름 고온기에는 액비 농도를 낮추고 횟수를 줄인다. 엽면시비는 아침에만, 햇빛 강한 시간은 금지.
본론 ④ — 가지치기·분갈이·해충 루틴
가지치기: 바질·민트는 수확 겸 절단으로 곁가지를 살린다. 로즈마리는 목질화 전에 자주 가볍게. 분갈이: 뿌리가 분을 가득 채우면 한 치수 큰 분으로. 봄·가을이 안전하다. 해충: 진딧물·응애·총채류는 초기에 잎 뒷면 확인→비눗물·유기농 살충 비상 처치→필요시 등록약제. 통풍이 최고의 예방책이다.
Q&A
Q. 물을 얼마나 줘야 할지 감이 안 와요
A. ‘겉흙 색+무게+손가락 테스트’ 3종을 쓰자. 가벼워지고, 겉흙이 밝아지고, 3~4cm 지점이 건조하면 듬뿍 준다.
Q. 베란다가 그늘인데 키울 수 있나요?
A. 산세베리아·스파티필럼은 반음지에서 강하고, 보조 조명을 쓰면 허브류도 가능하다. 통풍은 반드시 확보한다.
Q. 장마철에 자꾸 죽어요
A. 받침 물을 비우고, 비가 들면 급수를 중단한다. 통풍을 올리고, 다육은 실내로 들이는 게 안전하다.
Q. 비료를 얼마나 줘야 하죠?
A. 완효성 알비료 소량을 봄·가을에, 여름엔 액비 농도를 낮춰 잎타는 걸 막자. 흙의 배수력이 우선이다.
결론
베란다 정원은 ‘햇빛 지도→배수→물주기’ 순서로 설계하면 실패가 줄어든다. 초보 친화 7종부터 시작하고, 계절 캘린더로 물주기를 표준화하자. 식물은 예상보다 빠르게 보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