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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잔고·대차잔고 데이터 읽는 법(수급 역추적)

bdeeeee 2025. 8. 12. 16:52

공매도 잔고·대차잔고 데이터 읽는 법 (수급 역추적)

목차

서론 — 숫자만 보면 헷갈린다, 흐름으로 본다

공매도(Short)는 빌린 주식을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거래다. 그래서 대차잔고가 먼저 늘고, 일정 시차 뒤 공매도 체결이 터진다. 이후엔 상환/환매수가 나오며 잔고가 줄어든다. 각 데이터를 점·선·면으로 연결하면 ‘누가 언제 얼마나 공격했고, 지금은 커버 중인지’가 보인다.

본론 ① — 데이터 체인

  • 대차잔고 : 빌려간 주식의 미상환 잔량. 앞으로 팔거나(공매도), 담보로 잡아두는 물량.
  • 공매도 잔고/거래대금 : 실제로 시장에 던진 규모. 체결가중 가격대와 함께 봐야 힘의 중심이 보인다.
  • 이용률/재고 : 대여가능 주식 대비 사용 비율. 이용률 급등은 ‘빌릴 주식이 귀해지는’ 신호다.

본론 ② — 핵심 시그널 6가지

  1. 대차잔고 급증 : 공매도 준비 또는 담보 수요. 바로 매도가 아니라 ‘예열’일 수 있다.
  2. 공매도 거래 급증 : 단기 하방 압력. 거래대금과 체결가중 가격대를 같이 본다.
  3. 잔고 정체+가격 하락 둔화 : 커버링 신호 가능. 숏포지션이 멈추거나 되돌리기 시작.
  4. 환매수 급증 : 급등 구간에서 잔고 급감. 숏스퀴즈 트리거.
  5. 이용률·대여가능 재고 : 이용률 80~90%대는 ‘공급 타이트’ 신호. 작은 수급에도 가격이 예민해진다.
  6. 업종·지수 연동 : 종목 단독 신호보다 업종/지수 숏과 묶여 있는지 확인한다.

본론 ③ — 수급 지표와 믹스해서 읽기

외국인·기관 순매수(순매도), 프로그램 매매, 선물·옵션 포지션을 겹치면 ‘공매도의 방향성’이 또렷해진다. 예를 들어 업종 ETF/선물 숏과 종목 숏이 함께 움직이면 방향성이 더 견고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수 속에 공매도 잔고가 줄면 숏 커버링 확률이 높아진다.

본론 ④ — 실전 플레이북

  • 경계 : 대차잔고 급증 구간에선 추격 매도를 조심. 준비물일 뿐 실제 매도는 나중에 나올 수 있다.
  • 추세 : 공매도 거래 급증+거래대금 급증+이용률 상승이 겹치면 단기 하방. 손절·헤지 계획을 가동한다.
  • 함정 : 잔고 데이터의 공시 시차 때문에 뒤늦게 반응하면 역추적이 된다. 일중 체결 데이터와 결합하자.
  • 커버링 포착 : 급락 이후 거래대금 감소+잔고 감소가 동행하면 저점 매수/헤지 축소 타이밍을 탐색.
공매도·대차 데이터 차트

Q&A

Q. 대차잔고가 늘면 공매도가 곧 나온다는 뜻일까?
A. 꼭 그렇진 않다. 담보·차익거래용 수요도 섞인다. 공매도 체결·이용률과 함께 보면 해석 오류가 줄어든다.

Q. 숏스퀴즈는 어떻게 포착할까?
A. 가격 급등+거래대금 폭증 구간에서 잔고가 빠르게 줄면 신호가 강하다. 대여가능 재고가 타이트할수록 강도가 세다.

Q. 공시 시차 때문에 항상 늦는 느낌이다
A. 일중 체결 데이터·체결가중 가격대·거래대금과 오버랩해 ‘추세 전환’ 신호를 당겨 본다.

Q. ETF/선물 포지션은 왜 같이 보나?
A. 업종·지수 숏과 종목 숏이 같은 방향이면 베타·섹터 리스크를 함께 베팅한 것이다. 신호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결론

대차→공매도→환매수의 사슬을 시간축으로 펼치면 수급의 속내가 보인다. 숫자만 보지 말고, 체결·거래대금·이용률·재고를 한 화면에 올려 ‘흐름’으로 읽자.